개발 공부를 하거나 협업을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는 공포의 화면이 있습니다. 바로 깃허브 충돌(GitHub Conflict) 메시지입니다.
CONFLICT (content): Merge conflict in ...
Automatic merge failed; fix conflicts and then commit the result.
이 메시지와 함께 코드에 <<<<<<< HEAD, ======= 같은 기호들이 생기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죠.
오늘은 **'직급별 충돌 해결 방법'**과 꿀팁을 소개해 드립니다.
1. 초보(Junior)의 해결 방법: "땀 흘리며 수작업"
저도 처음 코딩을 배울 땐 그랬습니다. 코드를 열었는데 외계어 같은 기호들이 잔뜩 들어가 있죠.
<<<<<<< HEAD (내 코드)======= (구분선)>>>>>>> branch-name (상대방 코드)
"이게 다 뭐지?" 하고 당황해서 백스페이스 키를 연타하며 기호들을 한 줄 한 줄 지웁니다.
그러다 실수로 필요한 코드까지 지워버리거나, 괄호 짝이 안 맞아서 에러가 나는 경우가 다반사죠.
신입 개발자가 당황해서 메모장으로 코드를 수정하는 모습이 나오는데, 정말 격하게 공감되더군요.
2. 고수(Senior)의 해결 방법: "도구를 씁니다"
고수는 당황하지 않습니다.
마우스를 몇 번 딸깍거리더니 1초 만에 상황을 정리해 버립니다.
비결은 바로 에디터(IDE)의 기능 활용입니다.
💡 꿀팁 1: VS Code의 똑똑한 기능 활용하기
VS Code(Visual Studio Code) 같은 현대적인 에디터는 충돌 상황을 아주 스마트하게 감지합니다. 충돌이 난 파일을 열면 외계어 기호 대신, 코드 위에 깔끔한 버튼들을 보여줍니다.
Accept Current Change (현재 변경 사항 수락): 내가 짠 코드를 유지하겠다.
Accept Incoming Change (수신 변경 사항 수락): 들어오는(상대방) 코드로 덮어쓰겠다.
Accept Both Changes (두 변경 사항 모두 수락): 둘 다 남기겠다.
고민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, 지저분한 기호들은 싹 사라지고 깔끔하게 코드가 합쳐집니다.
💡 꿀팁 2: 깃허브 웹(Web)에서 바로 해결하기
에디터까지 켜기도 귀찮다면? 깃허브 웹사이트의 Pull Request(PR) 화면에서도 해결 가능합니다. 'Conflict' 경고가 뜬 곳 옆에 있는 [Resolve conflicts] 버튼을 누르면, 웹 에디터 화면이 열리고 거기서 바로 수정 후 'Mark as resolved'를 누르면 끝입니다.
3. 마무리하며
오늘 소개한 팁은 정말 간단하지만, 모르면 몸이 고생하는 기능입니다.
혹시 아직도 충돌이 났을 때 <<<<<<< 기호를 찾아다니며 직접 지우고 계셨나요?
이제는 도구의 힘을 빌려 **'고수'**처럼 우아하게 해결해 보세요!
더 리얼하고 재미있는 상황 묘사가 궁금하시다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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